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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어떤 스타일일까

얼마전에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첫눈에 호감을 가졌어요


상대는 돌싱입니다 


내성적이에요 저는 좀 활달한 편이고요


 


근데 첫만남에 말을 곧잘 하더라고요 이때껏 이렇게 말을 많이 해본적이 없다 하더군요


제생각엔 그냥 대화 주고 받고 보통의 대화라고 생각했네요


밥먹고 차마시고 산책하다 헤어질때까지 손잡고 있었네요


 


근데 헤어지고 부터 약간 이상해요 남다른 스타일?


우선 통화를 싫어해요 그리고 자주 만나는것도 싫대요


통화는 가끔해야 더 반갑다하고 만남도 정해진 날짜외에 변수가 생기는걸 싫어하네요


그런데 카톡은 해요 카톡으론 이런얘기 해도 되나 할정도로 깊은대화를 합니다


요새 이런 패턴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전 그냥 보편적인거 같거든요 문자보다 통화가 좋고 통화보다 만나는게 좋고요


가끔 돌발적으로 찾아가 놀래켜 주는것도 좋은데 그런걸 별로 원하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나름 상대에게 맞춰준다고 생각해서 연락 참고 있으면 또 연락왜 안하냐고 삐진것 처럼 말해요


어느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어요


 


난감해 하면 본인 스타일 대로 하래요 잘 호응 안해주면서...


분명히 상대도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건 알겠는데요 저도 그렇고요


 


초반이라 조심스러워서 그런건지 돌싱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아직 파악을 못하고 있으니.. 제가 어떻게 대해야 관계가 개선될까요?


이런 스타일이 요즘 많은가요? 계속 상대에게 맞추는게 맞나요?